컨벤션 효과 尹, 李에 11.8%p 앞서…'20대·중도 洪지지층도 통합中'
윤석열 지지율 10.6%p 상승
20대·중도층 큰 폭 오름세 보여
홍준표 지지층과 화학적 결합은 지켜봐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내년 대선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크게 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섰다. 예측불허로 치러진 극적인 대선 경선 효과 등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후 지지율 상승 현상)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는 43.0%를 얻어 31.2%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7%,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1.4%로 각각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10.6% 오른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2% 떨어졌다.
눈 여겨 볼 점은 윤 후보 지지율이 지난 조사(지난달 29~30일 조사)와 비교해 20대의 경우 18.7%포인트 올라 34.3%를 기록했으며, 중도층 역시 16.7%포인트 상승해 48.4%포인트로 뛰어올랐다는 점이다. 윤 후보가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받았던 중도층과 20대 등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은 홍 의원의 지지층이 윤 후보 지지로 상당 부분 옮겨갔음을 시사한다. 다만 경선 당일과 다음날 치러진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지지층의 화학적 결합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조사에서는 기타 다른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18.1%였는데 이번에 6.7%로 11.4%포인트 줄었다. 선택을 유보했던 지지층이 윤 후보쪽으로 이동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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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성격’ 여론조사에서는 정권 교체 목소리가 지난번 조사(10월8일 조사)에 비해 2.1% 늘어난 53.6%를 기록했다. 정권 재창출론은 2.7% 줄어든 3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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