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조원 서울시 예산 처리 후 서울시 인사 관심 고조...부시장 경질될까?
내년 서울시 예산안 놓고 서울시-서울시의회 갈등 증폭된 가운데 서울시 내년 인사 두고 후보군 소문 팽배 주목...특히 부시장 자리 놓고 실장 승진설 등 퍼져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가 시끄럽다.
44조 규모의 서울시 내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전쟁을 시작했다.
오세훈 시장은 전 박원순 시장 때만들어진 시민단체 예산과 교통방송(TBS) 예산 등 막대한 낭비성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서울시의회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보이콧 등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으나 결국 8일부터 감사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혀 상임위별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내년 서울시 예산안이 처리되면 곧 바로 3급(부이사관) 승진 인사를 시작으로 4·5급 등 연쇄적인 승진 및 전보 인사 예고되면서 서울시 간부들은 벌써부터 승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내년 1월1일자로 3급(국장급) 인사 자리가 몇 자리가 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직의 경우 현재까지 2자리가 확정적이고 추가로 1명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술직은 2자리.
이에 따라 3급 승진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예상자들은 10명이 훌쩍 넘어 오세훈 시장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어려움 때문인 듯 최근들어 A 부시장이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쫙 퍼져 눈길을 모은다.
시청내에서는 이 부시장이 사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출마 의지가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런 소문이 돌면서 3급 이상 승진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려는 고육책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A 부시장이 사퇴할 경우 이 자리를 놓고 B, C 실장이 자리 다툼을 할 것이라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서열에 따라 B실장이 부시장, C실장이 서열1위 실장 자리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C실장이 곧 바로 부시장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들이 돌면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조직 안정을 위해서는 서열에 따라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그러나 인사란 항상 예측 불가한 면이 있는 법이라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