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엔 침묵

대리수술을 한 혐의를 받는 광주지역의 한 척추전문병원 의사 등 3명이 5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박진형 기자 bless4ya@

대리수술을 한 혐의를 받는 광주지역의 한 척추전문병원 의사 등 3명이 5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박진형 기자 bless4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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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대리수술을 한 혐의를 받는 광주지역의 한 척추전문병원 의사 등 3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들은 5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의사 2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3명은 지난 2018년부터 대리 수술을 지시하고, 이를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오전 10시40분쯤에 영장 심사장 도착한 후 50분가량 지난 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벨트차단봉 4개가 'ㄱ'자로 설치 심사장 문 앞에서 통행안내선을 따라 나왔다.


취재진들의 "혐의 인정하냐", "대리수술 한 사실이 있느냐" 등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주변에 미리 세워진 2대의 호송차에 각각 올라탔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총 6명의 피의자를 입건했으며 이 중 핵심 피의자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


당초 어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피의자 측 변호인이 법원에 기일 연기를 요청하면서 하루 미뤄졌다.


경찰은 제보자를 통해 병원 보조 인력이 척추수술 전후 피부 절제와 봉합 등 의료행위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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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대리 수술 모습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 허위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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