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공급망 문제 등 불확실성 여전"

호재 없는 코스피…2950대로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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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3000대에서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내리막을 걷고 있다. 코스닥도 1000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이 전체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에 인플레이션 우려, 물류 병목현상 등 악재가 해소될 상승동력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6% 떨어진 2957.55을 기록했다. 3003.53으로 강보합 개장 직후 3000선이 무너진 뒤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 수급이 별다른 반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망 문제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자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 팀장은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는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산업 구조가 다른 특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인플레와 물류 공급망 문제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한편 국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추정치가 계속 하향되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킬 호재가 나타나야 최근 같은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289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817억원을 순매수했다.


섬유·의복(3.23%)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3.36%)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은행(-3.33%), 의료정밀(-2.44%), 건설업(-2.23%) 등의 순서였다.


코스닥 지수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전날 대비 0.34% 하락한 998.04를 기록하며 1000선이 무너진 상태다. 역시1006.04에 강보합 출발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900만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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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종이·목재(-2.10%), 의료·정밀기기(-1.44%), 건설(-1.17%), 비금속(-1.15%) 등은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2.67%), 디지털컨텐츠(1.21%) 등은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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