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30만 신입 당원에 기대…경선, 뚜껑 열어봐야 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대선경선이 정책 토론보다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른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유 전 의원은 포퓰리즘 공약보다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필요한 개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선 경선과 관련해서는 대역전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대선에 나오면서 저는 달콤한 공약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제 공약을 보면 예컨대 국민연금을 개혁하겠다, 노동 개혁을 하겠다 이런 건 전부 굉장히 고통스러운 부담이지만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오래 해보니까 사람들이 화끈한 정책을 원한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기본소득이나 기본주택처럼 전국민에게 다 주겠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설탕 덩어리고, 결국 나라 경제에 해로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끈하고 설탕 같은 공약의 효과는 알지만 필요한 정책 공약을 내세워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정책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선 "언론이 정책보다는 간 네거티브나 도덕성 검증 쪽에 좀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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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서는 "이번에 당에 가입한 30만명의 신입당원 이분들의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분들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민심은 많이 따라잡았고 (선두권 주자를) 지금쯤 추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약한 것이 당원 표심인데, 얼마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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