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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21' 28~31일 김대중센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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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21' 28~31일 김대중센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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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내외 동시대 미술시장의 흐름을 조망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됐던 미술시장의 폭발적인 관심과 변화를 이어나갈 ‘아트광주21’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미술시장’이라는 주제 아래, 단기적 행사를 넘어서 다양한 사전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미술문화 생태계 재생을 지원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 전시 95개 부스로 운영되며 15개국 70개의 국내외 전문갤러리(국내 56, 국외 14) 와 아트광주21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기획전의 자체부스 25개로 구성된 전문 아트페어다.


지역 및 국내외 화랑이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이며 아트광주 자체부스의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전통과 현대성을 겸비한 지역작가들의 의미있는 작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예술의 거리 프로젝트, 대인예술시장 활성화 사업, 광주 장애인 미술단체 참여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와의 연계 부스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배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체 작가는 모두 535명이며 국내갤러리 참여 작가 341명, 해외갤러리 참여 작가 60명, 아트광주 자체기획전 참여 작가 134명으로 분류된다.


김명식(1950-), 김창열(1929-2021), 김환기(1913-1974), 박서보(1931-), 방혜자(1937-), 백남준(1932-2006), 신현국(1938-), 이강소(1943-), 이건용(1942-), 이배(1956-), 이우환(1936-) 등 대한민국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내한 전시마다 높은 관심을 받았던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 1962-),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 1979-)와 같은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강연균, 강운, 박구환, 송필용, 오승윤, 이이남, 이정록, 정송규, 최영훈, 한희원, 황영성 등 호남을 대표하는 우리 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미술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강동호, 고차분, 이인성, 하루K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미술시장의 재생은 모두가 인식하는 아트광주21의 장기적 지향점으로 아트광주21은 지역 갤러리 및 작가와의 상생을 위해 다채로운 사전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한 행사로 지역작가 아트마켓 기능을 하는 ‘프리뷰’(6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컬렉터 및 예비 컬렉터를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의 장을 추진했다.


또 아트광주21 참여갤러리를 순회 방문하는 ‘프레페어’(5회)를 통해 갤러리에 대한 균형 있는 홍보와 관심도 확장을 유도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전시 90회, 자치구 문화공간과 공공기관, 단체 등과 연계하는 미술문화강좌 10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됐다.


아트광주21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에 진행되었던 작가부스 운영을 사무국 기획전 부스운영으로 전환해 지역작가들의 아트광주 참여에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자체부스 기획전은 모두 6개의 서로 다른 목적의 전시로 아트페어를 통한 미술감상의 즐거움과 작품소장의 가능성을 목표로 준비됐다.


지역 내 원로작가를 소개하는 명품작가전과 인기작가 그룹의 블루칩 작가전, 비전 있는 청년작가 양성을 위한 라이징 스타전이 추진됐다.


1가구 1작품 컬렉션을 목표로 마음의 선물전과 행복한 그림전을 제안하여 정감 있는 지역작가들의 미술품 컬렉션을 방문자들에게 소개한다.


예술적 성과를 창출하며 동시대를 앞서 나가는 작가를 소개하는 대형작품 위주의 프로포즈존을 선보여 기존의 페어와 차별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트페어를 방문하는 다양한 계층의 관람자들을 위해 가상공간 미술전시 체험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기념품 증정 및 현장에서 출력해주는 기념사진 프린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아트페어 최초로 메타버스 전시부스를 준비해 지역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색다른 환경에서 감상하는 뉴노멀 시대의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는 메타버스 시스템을 이용해 가상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미디어 온라인 공간에서 원활한 예술 활동과 작가와 소비자 사이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향유와 유통을 실현하는 미래형 아트마켓 플랫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온라인에서도 지역미술계와 호흡하는 미술문화 플랫폼 기능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아트광주 본행사와 미술계 소식, 작가페이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트광주21은 ‘미술문화생태계를 지원하는 행복한 미술시장’을 꿈꾸고 있다. 지역의 수준 높은 미술문화를 알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의 미술애호가들에게도 광주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2회째를 맞이한 광주국제미술전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고, 도시의 품격이 되며, 미래먹거리와 일자리가 되어 지역의 작가들도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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