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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가 겸하는 '워케이션' 인기…제주·경주·여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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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가 겸하는 '워케이션' 인기…제주·경주·여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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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일과 휴가를 겸하는 이른바 ‘워케이션(Work+Vacation)’이 최근 새롭게 성장세를 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소셜, 통신, 지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워케이션 흐름을 진단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분석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노동환경과 일하는 방식에서의 큰 변화를 불러왔다. 코로나19 이전 원격근무를 활용하는 기업은 15%였지만 이후엔 74%로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한국 기업의 약 50%가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재택근무 운영을 희망하는 기업은 약 52%로 나타났다.


이런 변화 속에서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관광공사가 2020~2021년 구글과 네이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워케이션의 소셜 버즈량(언급량)은 전년대비 200% 늘었다. 한국에서는 2020년 7월 버즈량이 전월보다 100% 증가했다. 관광공사와 지자체의 워케이션 상품 개발이 본격화된 올해엔 전년대비 300% 증가했다. 아울러 워케이션에 대해 소셜빅데이터 기반 시계열 예측분석에서는 워케이션이 향후 5년간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공사가 지역별 성장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제주’, ‘경주’, ‘여수’, ‘강릉’, ‘춘천’, ‘해운대(부산)’, ‘속초’, ‘제천’ 등이 도출됐다. 소비자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보령’, ‘아산’, ‘신안’ 등이었다.

워케이션 성장 가능 후보 지역 중 강릉, 해운대, 속초 등 3개 지역에 대한 경쟁력을 시범 분석한 결과, 이 지역 모두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친화적이며 감성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농촌·전통체험형(강릉), 도심형(해운대), 휴양형(속초) 등 워케이션 유형별 특징도 발견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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