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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한과 북한이 진전된 합의를 이뤄 함께 베이징 올림픽으로 가야한다면서 연내 남북 고위급 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동서독 통일 31주년을 기념해 독일을 방문한 이 장관은 베를린에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서로 진전을 위한 합의를 이루고 기쁜 마음으로 손을 잡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면서 "우선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7월 27일 통신연락선을 복원했지만, 8월 10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통신을 재차 단절했다. 그러나 지난 9월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10월 초부터 단절한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복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장관은 "연락선이 복원되는 대로 화상대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고위급, 각급 분야별 합의 이행을 위해 그간 미룬 대화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를 재개해야할 시간이 임박했다는 답변도 내놨다. 이 장관은 "남의 잔치에 가서 반갑다고 인사하는 것보다 우리가 서로 대화와 협력을 위해 진전을 위한 합의를 이루고 기쁜 마음으로 선을 잡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면서 "우리에게 그런 선택과 결단의 시간이 임박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내 고위급 회담 추진에 대해서는 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언제든 제안할 수 있고 서로 만나는 과정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다만 지금 바로 구위급 대화 재개나 제안은 이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서둘러 가는 과정보다 차분하고 단단하게 과정을 밟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협력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 몇 가지 장애가 남아있기는 하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빠르게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대화와 협력을 위한 인내와 지혜를 함께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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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징관은 이날 독일 연방상원과 하원의장의 초청을 받아 작센안할트주 할레에서 열리는 독일 통일 3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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