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 석방 맞춰 中억류 미국 남매도 풀려나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석방에 맞춰 중국에 구금됐던 미국 남매도 풀려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26일 신시아 류·빅터 류 남매가 상하이 주재 영사관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앞서 류 남매는 2018년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어머니와 중국을 찾았다가 출국이 금지됐다. 남매 어머니도 중국 입국 후 구금됐다.
AP통신은 이 같은 조치가 돈세탁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남매의 아버지가 중국으로 돌아오도록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출국 금지는 합법적이었다"며 "남매 부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진척 사항을 고려해 관련 법에 따라 경찰이 출국 금지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사건 관련 조사 상황이나 류 남매 부모의 소재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멍 부회장은 미국 법무부와 기소 연기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 24일 캐나다에서의 가택 연금 상태에서 풀려났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법 위반 등 혐의로 캐나다에서 2018년 12월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미국 검찰에 기소됐다. 캐나다에서 가택 연금 상태로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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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석방에 맞춰 중국도 간첩 혐의로 구금된 캐나다인 마이클 스페이버와 마이클 코브릭 2명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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