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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5100만원대로 소폭 하락…가상화폐 업계의 ‘탈중국’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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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글로벌, 바이낸스 등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중국에서 빠져나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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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100만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가상화폐 업계들이 중국 규제 당국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1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7% 하락한 5107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10분 508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발 규제가 여전히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글로벌은 성명을 통해 “중국 본토의 신규 계좌 개설을 중단하고 올해 말까지 중국 내 계좌를 순차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글로벌은 28일 기준 전 세계에서 거래량이 6번째로 많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다. 상장된 코인도 356개에 달한다.


이외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중국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바이낸스도 중국 인터넷 주소(IP)를 차단하고 중국 관련 휴대폰 번호를 통한 신규 계좌 등록을 막겠다고 밝혔다. 비트마트, 비키 등 거래소 역시 오는 11월30일까지 중국 내 이용자 계정을 차단하는 등 정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가장 가상화폐 규제를 강하게 하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4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모든 사람을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가 중국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불법으로 규정했다.

지난 5월 7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로 떨어질 때도 중국 규제 당국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류허 부총리의 주재로 열린 회의 후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엄격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내 가상화폐 채굴량의 90%가 감소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됐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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