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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곽상도 탈당? 비겁한 꼼수…꼬리를 잘라도 도마뱀은 도마뱀"

최종수정 2021.09.27 08:51 기사입력 2021.09.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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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퇴직금 50억원' 곽 의원 26일 국민의힘 탈당
李 "국민의힘 토건비리 커넥션은 여전히 변함없어"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수령 사실이 드러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수령 사실이 드러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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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탈당하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26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의원 탈당? 꼬리를 잘라도 도마뱀은 도마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쏟아지는 비난을 피해가기 위한 비겁한 꼼수일 뿐"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오전까지만 해도 아들 일이라 자신과 상관없다며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던 곽상도 의원이 돌연 탈당계를 냈다고 한다. 그렇게 발버둥친다고 도망가지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국민의힘 비리가 감춰지는 것도 아니다. 국민의힘 토건비리 커넥션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곽상도 50억 뇌물 의혹 뿐이겠나. 비리의 실체는 이제 드러나기 시작했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이재명을 발목잡고 대장동 완전공공개발을 막았던 이유가 퍼즐처럼 맞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 불로소득 착취하던 집단의 비리를 낱낱이 캐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의힘과 대선후보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며 "공개적인 대국민 사과를 하라. 사실 확인도 없이 저에 대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자행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개발이익 공공환수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 기득권들이 끼리끼리 불로소득 해먹으며 우리 사회의 기회를 싹쓸이하던 시대, 이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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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긴급최고위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곽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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