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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가격은 떨어졌는데" … 10개·15개 '브랜드란' 여전히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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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조사 … 대형마트·SSM 판매가격 제자리
대형 식품회사 상품 22가지 중 2개만 가격 인하

"산지 가격은 떨어졌는데" … 10개·15개 '브랜드란' 여전히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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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고공 행진을 계속하던 계란 가격이 30개들이 한판 기준으론 다소 하락했지만 1·2인 가구가 많이 찾는 10개나 15개들이 상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SSM) 각각 4곳에서 판매하는 계란(특란·대란 기준, 동물복지란·유정란 제외) 가격을 조사한 결과, 30개들이 제품의 9월 둘째 주 가격은 8399원(정상가 기준)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난 6월 평균 9142원보다 8.1% 내렸다.

이 기간 산지에선 특란 30개와 대란 30개 가격이 각각 10.3%, 15.8% 하락했다.


그러나 10개들이 제품 가격은 9월 둘째 주 5044원으로, 6월 5072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15개들이 제품도 7328원으로 6월 7499원에서 2.3% 하락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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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J와 풀무원, 오뚜기 등 대형 식품회사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란' 22개 중 6월 둘째 주 대비 9월 둘째 주 가격이 내린 제품은 2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20개는 산지 가격 하락에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브랜드란의 경우 10구, 15구 단위로 판매하는 제품이 많아 다른 10구, 15구 계란 가격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소비자시민모임의 설명이다.


일년 전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대형마트와 SSM의 계란 가격은 30구 기준으론 42.4%, 15구는 48.1% 오른 상태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산지 계란 가격은 내림세지만 소비자가에 전부 반영되지 않고, 계란 가격은 여전히 작년 대비 4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쿠폰 할인 등 가격 안정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계란 브랜드 판매원과 유통업체도 산지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조속히 반영돼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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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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