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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나…또 오른 2차전지 소재 대장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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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양극재 대표업체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순항
이달 들어 40% 넘게 상승…外人 순매수 지속
긍정적 업황에 추가 수주 기대감↑

어디까지 가나…또 오른 2차전지 소재 대장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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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에코프로비엠 ,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 ‘대장주’들의 강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긍정적인 업황에 대형 수주 소식까지 겹치며 이달 들어서만 40%가량 오를 정도로 거침없이 상승하는 모양새다.


15일 오전 11시4분 기준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 대비 2.24% 오른 44만6600원을 기록했다. 전날 8.33% 상승마감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이 기간 상승폭만 40%가 넘는다. 이달 들어 이미 47%가량 주가가 급등했다. 월초 6조50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은 어느새 10조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같은 양극재 제조사 엘앤에프도 순항 중이다. 전날 2.6%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4분 기준 전날 대비 0.65% 오른 15만4800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달 들어 40%가량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엘앤에프는 1169억원, 에코프로비엠은 11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각각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피를 포함한 전체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도 각각 6,7위를 차지한다.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핵심 소재인 양극재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미 대규모 수주까지 성공했다. 지난 9일 SK이노베이션 과 2024~2026년 동안 10조1000억원 규모 전기차(EV)용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것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12배에 가까운 규모인 만큼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계약 공시 당일 오전 한때 주가가 전날 대비 18% 넘게 폭등할 정도였다. 이날 엘앤에프 역시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면서 3.57% 상승마감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요의 정점통과(피크아웃) 우려가 없는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이미 2023년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배에 도달하며 단기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었지만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수주로 2024년 이후 실적을 당겨올 수 있는 논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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