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지원이 타임머신 운전수냐"...'배후설' 반박
"박지원 국정원장 지난해 7월 취임...공작 불가능해"
[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국민의힘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배후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원장이 타임머신 운전수인가"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7월 취임한 박지원 국정원장이 지난해 4월 일어난 고발 사주 의혹을 어떻게 공작했겠는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검찰의 고발 사주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후 취임한 박 원장과 연관성이 없다는 비판이다.
국민의힘은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제보 이후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과 만난 것을 두고 박 원장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이날 조씨, 박 원장,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정 의원은 "이럴 땐 대부분의 경우 '꼬리 자르기'인데 국민의힘은 도마뱀 꼬리도 못 자르는 비겁쟁이들인가"라며 "윤석열이 뭐라고 몸통인 국민의힘 당 자체를 사지로 몰고 가는가. 국민의힘은 죽는 길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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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의힘 스스로 무덤을 파는 삽질을 해대는데 나는 재밌게 구경하겠다. 잘들 해보시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라. 그게 가려지나. 참 하수들의 향연이 볼만하다"고 조롱했다. 또 "민주당도 너무 열 낼 필요 없다"며 "스스로 망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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