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홍 의원 주장은 공약 아닌 막말...트럼프 미치광이 전략 연상돼"
尹 고발 사주 의혹엔 "정치적 책임 지고 제대로 수사 받아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쌍용차 국가손해배상 소취하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 축하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쌍용차 국가손해배상 소취하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 축하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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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반사체로서의 지지율 변동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심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전 총장은 야권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언행이 정치 초년생으로서 여러 한계를 드러내며, 이렇게 준비가 안 된 분이 과연 국정운영을 책임질 수 있겠나 하는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 의원의 (주장은) 공약이라기보다 그냥 막말인 것 같다"며 "요즘 (홍 의원이) 말하는 것을 보면 비례대표제를 없애고, 민주노총에 긴급재정명령을 내리고, 최저임금도 잠정 중단해야 한다는 등 얘기를 하고 있는데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이 생각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최저임금제 중단에 대해선 "최저임금 이하에 걸려 있는 우리 시민들이 350만명 정도 되는데, 이게 무너지면 그 위도 주르륵 무너진다"며 "앞으로 공동체를 무너지게 방치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불평등 시대에 극우 포퓰리즘은 파시즘으로 간다. 이를 막아야 된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심잡홍(심상정이 잡는다 홍준표)' 대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선 "당시 검찰총장이니까 검찰의 안위를 위해서 검찰권을 악용한 거 아니냐"며 "여전히 정치검찰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이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은 분명히 져야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도 공수처에서 수사를 해야 된다고 했고, 공수처가 수사에 나서고 있고 압수수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빨리 수사를 하도록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여권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심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내로남불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게 국민들의 지금 중론인데 왜 심상정이 민주당과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우리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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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이재명은 '눈치보는 이재명' 아니었나"라며 "이재명 후보의 슬로건이 '이재명은 합니다'인데 '이재명은 하다가 맙니다'라고 우려를 하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김서현 인턴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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