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 자동차 '소비자 요구'…자동차 컨버전스 시장 성장
양호찬 BNLK STAR 대표 "컨버전스 기술 국산화 목표, 국내 컨버전 시장 개척할 것"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자동차 역할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쉼의 한 공간으로 재인식되면서 캠핑카 등 컨버전스 자동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컨버전스(convergence)'는 통합, 복합, 융합의 의미로 이종산업 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휴대폰과 TV, 카메라 등의 결합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컨버전스산업은 이동수단으로만 인식했던 자동차에 여행과 휴식, 레저와 의전 등의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산업이다.
세계 자동차 컨버전스 시장의 선두기업은 40년 업력의 독일기업 브라부스(BRABUS), 20년 업력의 VIP 미국의 베커 오토모티브 디자인(Becker Automotive) 등이 있고,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연 비엔엘케이스타(BNLK STAR)를 손꼽는다.
자동차 컨버전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컨버전스 시장은 지난해 1조를 넘어섰고, 올해 1조4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다만 국내시장은 초고속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지만, 아직 진입단계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대표주자인 비엔엘케이스타㈜도 지난해 매출은 64억 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장속도는 빠르다. 2018년(36억 원) 대비 1.75배 성장했고,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 정도인 116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양호찬 비엔엘케이스타㈜ 대표는 국내 자동차 컨버전스 시장의 터줏대감이다. 2005년 본격적인 자동차 컨버전스 시장에 뛰어들어 사업초기에는 웨딩카와 장의차 등의 B2B(기업간 거래)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3년부터 자신 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고자하는 개별소비자를 겨냥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자동차 컨버전스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비엔엘케이스타는 국내 최초로 웨딩카&장의차 리무진을 도입했고, SK네트웍스 수입차에 대한 컨설팅 및 환경시험 전체 대행, 인증 업체로서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군용차, 앰뷸런스, 경찰차부터 장애인용 리프트 차량 등 세계가 인정하는 다목적 및 특장차 전문 기업인 세화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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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장은 "컨버전을 통한 자동차 실내 공간은 마치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고, 차박이나 캠핑 등을 통해 가족 간의 값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컨버전스 기술의 국산화와 수출을 목표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국내 컨버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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