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 포인트모바일 “수혜 기대”
아마존, 백화점식 오프라인 매장 캘리포니아·오하이오주 오픈 예정
백화점 매장용·창고용·배송용 등 다양한 PDA제품 대량 공급 기대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미국 내 백화점형 대형 오프라인 매장 개점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국내 산업용 PDA 제조사 포인트모바일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마존이 최초의 백화점식 오프라인 매장을 오하이오주와 캘리포니아주에 개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백화점형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옷, 가구, 전자기기 등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전했다. 서점, 식료품 매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은 지난 2017년엔 미국 식품매장 홀푸드 마켓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에 아마존에 산업용 PDA를 공급하는 포인트모바일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해 7월 아마존과 8년간 2억달러 규모의 산업용 PD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포인트모바일의 아마존향 매출액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18.3%로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생기면서 전년 대비 18.1%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계약 당시 아마존은 포인트모바일과 2억달러(한화 약 2200억원) 규모의 납품 성사 시 신주인수권을 넘겨받기로 약정했다. 포인트모바일이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바코드 스캐너의 공급을 완료하면 아마존이 미리 협의된 행사가격에 지분 매입 권리를 가져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포인트모바일의 2대주주가 된다.
아마존은 전 세계 29개국 2427개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이중 미국과 인도 물류창고가 과반이상을 차지한다. 포인트모바일은 2019년부터 미국, 인도, 일본 등의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PDA를 수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물류수요가 폭증하면서 아마존 물류센터의 산업용 PDA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앞서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목표 연매출인 933억원의 약 40%(약 400억원)가 아마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지난 1분기 약 99억원의 매출이 아마존에서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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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는 "자사 주력 판매시장 중 하나가 백화점과 같은 리테일 시장인데 포인트모바일의 2대 주주가 될 아마존의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진출은 기존 아마존 이커머스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포인트모바일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아마존의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백화점 매장용, 창고용, 배송용 등 다양한 자사 PDA 제품군의 대량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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