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자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장으로 찾아와 윤 의원을 만류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자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장으로 찾아와 윤 의원을 만류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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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 및 대선 출마 포기 결정의 계기가 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두고 이준석 당 대표가 "연좌 형태로 의혹 제기한 것에 대해 참 야만적"이라고 규탄했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윤 의원의 대선 출마 포기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에 참석해 윤 의원을 만류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은 잘못한 게 없고 본인이 책임지는 방식이라고 했지만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결정을 재검토해주셨으면 좋겠다. 국회에 있을 때 가장 쓰임새 있는 모습이란 걸 당 대표로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최소한 구성요건이 안 되는 것들이거나 의원 개인의 소유나 행위 주체가 안 됐음에도 연좌 형태로 의혹 제기한 것에 대해 참 야만적(이라고 본다)"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의원은 "이 시간 부로 대통령 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 또 국회의원직도 다시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권익위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중 12명에 대해 본인 혹은 가족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을 제명,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을 요구했다. 윤 의원을 포함한 나머지 6명은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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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의 경우 부친이 지난 2016년 5월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에 농지 1만871㎡를 사들이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권익위 현지 조사 당시에만 서울 동대문구에서 세종시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도 드러났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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