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 구축…"미생물 산업계 분양"
식품·사료·화장품 등에 기술 활용
2023년까지 데이터 3500점 이상 확보
데이터로 미생물 발굴해 산업계에 분양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0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이나 동식물과 공생하는 미생물 군집을 의미하는데 최근 식품, 사료·비료·농약,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에 해당 기술이 쓰이고 있다.
센터 건립을 위해 2023년까지 사업비 300억원(국비와 지방비 각 50%)을 투입한다.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사업을 시행한다.
센터는 실물 자원 수집·보존과 미생물 군집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전문기관이다. 23일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완공, 그 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 미생물 유전체 등 분석 장비, 초저온 보존시설, 동물실험실 등 연구 설비는 물론 기업·연구소 등의 입주 공간과 회의실, 전시·홍보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기초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양·식물, 동물 분변, 식품 등에서 3500점 이상의 미생물 시료를 수집하고 매년 1000점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 센터 건립 후 모은 자원·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용한 기능을 지닌 미생물을 발굴해 산업계에 분양한다. 기업에 데이터 공유 및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데이터 활용 방법 교육 등을 하는 등 융복합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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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산업으로 해외 선도 기업들은 우수한 미생물 자원 확보와 빅데이터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축되는 센터를 통해 핵심 기반을 조성해 관련 연구와 제품·서비스 개발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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