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 "로스쿨 폐지, KBS·MBC 민영화"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개헌과 로스쿨 폐지, KBS·MBC 민영화, 모병제 전환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홍 의원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하겠다. 현행 ‘87년 헌법’은 중진국 시대의 낡은 틀"이라며 "대통령 중임제로 추진하고 행정구조를 2단계로 개편하며 국민기본권을 신장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동 개혁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공정을 위한 과제로는 대입 시험을 정시 중심으로 개편하고,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대신 사법고시, 행정고시, 의과대학을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 기능만 유지하도록 하고 공수처는 폐지하겠다. 경찰 국가수사국을 독립시켜 ‘한국형 FBI’로 만들고 모든 수사의 중심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방 분야에서는 한미 간 나토(NATO)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핵 위협에 대처하고, 모병제와 지원병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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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분야의 경우 "특정한 이념에 과도하게 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EBS만 남기고 KBS, MBC를 민영화하여 민간 방송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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