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녹병 감염 회화나무 ‘먼나무’로 교체
주민 설문 조사 결과 85% 이상 선택
[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함평군이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함평읍 시가지 가로수를 ‘먼나무’로 교체한다.
전남 함평군은 기존 함평읍 시가지에 식재 된 회화나무가 녹병에 감염돼 있어, 강풍 발생 시 쉽게 쓰러지는 등 사고 발생 우려를 사전 차단하고자 지난달 제거 작업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신규 가로수 식재를 위해 함평읍 상가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및 함평읍민 등을 대상으로 가로수 수종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 이상이 ‘가로수를 식재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선호 수종 1순위로 85%의 응답자가 먼나무를 선택했다.
먼나무는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이 피고 대기오염에 강한 상록활엽수로, 최근 가로수로 주목받고 있는 수종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먼나무가 식재 돼 있던 영수교에서 성심병원 구간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이뤄졌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8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군은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오는 9월부터 함평읍 시가지 구간(함평군청-함평군산림조합-학다리고등학교) 등 3개 구간에 가로수 식재 사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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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군수는 “가로수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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