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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코스피 말고 코스닥 끌어 올렸다 "연고점 경신"

최종수정 2021.08.05 16:13 기사입력 2021.08.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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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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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5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코스피·코스닥 지수별로 엇갈리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하락 전환하면서 약보합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1%가량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면서 상승 마감한 것.


이날 코스피 지수는 2.87P 오른 3283.25로 출발(0.09%↑)했다. 장중 하락 전환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유지하면서 0.13% 하락한 3276.1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52P 오른 1050.45로 장을 시작(0.24%↑)했다.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11% 오른 1059.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전고점은 지난달 23일 기록한 1055.50이었다.

이날 개인만 나홀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2598억원, 2446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양 시장서 각각 720억원 2397억원가량 사들였다. 기관 역시 양 시장서 1895억원, 121억원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0.95%), 철강금속업(-0.52%), 전기전자업(-0.4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비금속광물업(+1.62%), 의료정밀업(+1.43%), 섬유의복업(+1.3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3.76%), 인터넷업(+2.95%), IT부품업(+2.56%)이 강세를 보였으며, 오락·문화업(-0.16%), 방송서비스업(-0.0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7%), 현대차(-0.89%), SK하이닉스(-0.83%), 카카오(-0.33%), 셀트리온(-0.19%)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3.49%), NAVER(2.1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0.27%), LG화학(0.1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09%), 셀트리온제약(-0.68%), 셀트리온헬스케어(-0.60%), SK머티리얼즈(-0.44%), CJ ENM(-0.24%)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83%), 펄어비스(2.12%), 카카오게임즈(0.96%), 에이치엘비(0.27%)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최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이 개별 반도체 업종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기업들의 개별 요인과 엔비디아의 ARM 인수 실패 가능성이 부각된 이후 나타난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수 실패해도 협력을 통해 이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는데, 이를 감안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43.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심 무렵 반락했다. 한때 1141.3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하락 폭을 줄이더니 끝내 상승 반전해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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