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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투자심리 회복에 연기금 매수세까지…코스피 326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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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오전에 1200억 넘게 순매수…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중국발 투자심리 회복에 연기금 매수세까지…코스피 326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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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틀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1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4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0.79% 오른 3262.73을 기록했다. 3246.65으로 강보합 개장 이후 상승폭을 조금씩 넓혀가는 추세다.

외국인들은 4354억원을 순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도 8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508억원을 순매도한 금융투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관들이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특히 연기금도 5거래일 연속 이어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이미 1212억원을 사들이며 지난해 7월13일 122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2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PMI)지수가 지난달 발표치 50.3은 물론 예상치인 50.5를 크게 상회한 54.9로 발표되면서 중국 서비스 부문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증명,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이러한 요인으로 중국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 점도 우호적이어씅며 오후에는 중국 증시 상승폭 확대 여부, 외국인 수급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운수창고(1.70%), 기계(1.15%), 전기·전자(1.14%), 섬유·의복(1.11%) 등의 순서였다. 의료정밀(-0.61%), 통신업(-0.54%) 등은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날 대비 0.73% 오른 1043.57을 나타냈다. 역시 강보합 개장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4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억원, 기관은 45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폭이 4.46%로 가장 컸다. 이어 인터넷(3.78%), 방송서비스(3.54%), 통신방송서비스(2.92%), 컴퓨터서비스(2.59%), 출판·매체복제(2.03%), 소프트웨어(2.00%) 등의 순서였다. 화학(-0.63%), 기타제조(-0.55%), 종이·목재(-0.43%) 등은 떨어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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