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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억명 넘어… 국내도 다시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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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1725명… 비수도권 628명 '4차 유행 이래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발생하며 닷새 만에 다시 1700명대로 복귀한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발생하며 닷새 만에 다시 1700명대로 복귀한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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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춘희 기자]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어섰다.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1년7개월 만이다. 국내에서는 주춤했던 확산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더욱 강화될지 주목된다.


4일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세계 누적 확진자는 2억18만명, 누적 사망자는 425만명을 넘었다. 확진자 증가세는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넘은 시점이 첫 환자 보고 후 1년1개월 만인 지난 1월26일이었던 데 비하면 다시 2억명을 돌파하는 데에는 6개월여가 걸렸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도 저해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3602만명), 인도(3177만명), 브라질(1999만명) 3개국의 누적 확진자가 8778만명(44%)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러시아·프랑스 600만명대, 영국·터키 500만명대, 아르헨티나·콜롬비아·스페인·이탈리아는 400만명대에 달한다.


한국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0만3928명에 그쳤지만, 최근 증가 속도는 상당히 가파르다. 특히 ‘4차 대유행’이 거세지면서 지난달에만 4만명이 넘게 확진됐다.


주말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월, 화요일에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이른바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전날(1202명) 대비 523명이나 늘어난 1725명을 기록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628명으로 4차 대유행에 접어든 이후 가장 많았다. 부산·경남지역의 확진자가 10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수도권 확진자도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지난주 수요일(1895명)보다는 170명이 줄어든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주요 지표인 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지난달 30일 1521.1명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기준 1444.4명으로 감소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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