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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의 올림픽 2연패 진군 "새 역사를 위하여"…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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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코르다와 홈코스 하타오카 금메달 경쟁

‘골프여제’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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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의 올림픽 2연패 진군이다.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골프장(파71·6648야드)에서 개막한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골프는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무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졌다. 60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스트로크플레이로 메달리스트를 결정한다. ‘컷 오프’는 없다.

박인비가 바로 5년 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서로 다른 4개 메이저에 올림픽 우승까지 더해 지구촌 골프역사상 최초 ‘커리어 골든슬램’까지 곁들였다. 2007년 L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7승 포함 통산 21승을 쓸어 담았다. 2016년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헌액(27세 10개월28일)됐고, 새롭게 추가한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슈퍼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리우올림픽에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5타 차로 제압한 대승을 거뒀다. 올림픽 2연패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시점이다. 올해 일찌감치 투어에 합류해 13개 대회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지난 3월 기아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무려 7차례나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주 ISPS한다월드인비테이셔널을 건너뛰고 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왼쪽부터)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왼쪽부터)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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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미가세키골프장은 장타보다 정교한 샷이 필요한 코스다. 홀마다 소나무가 즐비하고,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이 확실하다. 티 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려야 그린 공략이 수월하다. ‘송곳 아이언 샷’을 장착한 박인비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이유다. "올림픽 준비는 끝났다"는 박인비는 "집에서 매일 올림픽 금메달을 본다"면서 "볼 때마다 하나 더 갖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넘버 2’ 고진영(26)을 비롯해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가 가세했다. 올해 1승씩을 올린 고진영과 김효주는 첫 출전, 김세영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최고의 자리를 노린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3승을 수확한 선수다. 홈코스 하타오카 나사(미국)가 복병이다. 2주 전 에비앙챔피언십까지 포기하고 공을 들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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