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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증시 1.49% 상승 마감…'규제 충격'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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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9일 상승 마감했다. 최근 수일간 중국 당국의 규제 위험으로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졌지만 이날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일단은 진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9% 오른 3411.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이날 상승 반전했다. 선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4% 상승한 1만4515.32로 장을 마쳤다.

중국 대형 인터넷 기술기업이 상장한 홍콩증권거래소의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3%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텐센트, 알리바바가 각각 장중 10%대, 7%대 상승한 데다 대부분 기술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사교육 시장을 사실상 '강제 해체'하면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본토, 홍콩, 미국 증시에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폭락했다. 중국 당국의 시장 규제가 점차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중국 당국이 규제 확대를 자제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이날 시장이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이날 자본시장 발전 등 자국의 개혁개방 정책 기조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취지의 논평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팡싱하이 부주석(차관급)이 이날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등과 온라인으로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향후 신규 정책을 도입하기 전에 시장 충격을 검토하고 시장이 이를 소화할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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