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우여곡절(迂餘曲折)’.
일본 도쿄올림픽을 두고 하는 말이다. 2020년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골프는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무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고,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일본 사이타마의 명문 가스미가세키골프장이 격전지다. 한국의 남녀 동반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29일 남자부가 대장정에 돌입한 올림픽 골프를 숫자로 살펴봤다.
▲ 3(개 홀)= 동타일 경우 플레이오프 홀 수. 여기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서든데스다.
▲ 4(일)= 대회 일 수.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컷 오프’는 없다.
▲ 15(위)= 혜택 등수. 한 국가에서 최대 2명, 단 세계랭킹 15위 안에 선수가 많을 경우 4명까지 출전한다.
▲ 93(승)= 남자부 22명이 합작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횟수. 이번 시즌 메이저 챔프 4명 중 2명이 등판했다.
▲ 120(명)= 남녀부 출전 선수. 대륙 별로는 유럽 53명, 아시아 30명, 미주 26명, 오세아니아 6명, 아프리카 5명 순이다.
▲ 190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해.
▲ 1929(년)= 찰스 휴 앨리슨(잉글랜드)이 설계한 가스미가세키골프장의 개장 연도. 2016년 미국의 톰-로건 파지오 부자가 리노베이션했다.
▲ 3200(만 달러)= 골프선수 중 최고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봉. 전 종목 통틀어 5위다. 1위는 NBA 스타 케빈 듀란트(미국)의 7500만 달러다.
▲ 7466(야드)= 가스미가세키골프장의 남자부 전장.
▲ 2만5000(명)= 갤러리 수용 인원.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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