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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품격보다 유능함이 더 중요” 이낙연 “‘날치기’가 할말인가”(종합)

최종수정 2021.07.28 18:20 기사입력 2021.07.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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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팀협약식' 날
본경선 첫 TV토론 열려
이재명·이낙연 날선 공방
다음 TV토론은 내달 4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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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원팀협약식’이 있었던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첫 토론회는 차분한 가운데서도 가시돋힌 설전이 오갔다. 포문은 이낙연 전 대표가 열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가 즉각 반격에 나서면서 두 후보간의 날선 신경전이 연출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MBN 공동 주관 대선 경선 첫 TV 토론에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공직자로서의 성과와 실적’ 등을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전 대표의 공약 이행률 등 성과와 실적이 모호하다는 점도 거듭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 약속도 안 지키고, 과거에 중요한 일을 했지만 한 일도 별로 없어 보이고, 청렴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는 분이 만약에 갑자기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갑자기 약속 잘 지키고, 갑자기 청렴해지고, 갑자기 실력을 낼 수 있겠나 의문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협약식에서 핵심공약 원팀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하는 이낙연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협약식에서 핵심공약 원팀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하는 이낙연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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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 전 대표는 오랜 공직자 생활을 했는데 언론을 통해 보니 공약 이행률은 그렇게 우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왜 그렇게 공약 이행률이 낮은가. 못 지킬 약속을 한 건지, 지킬 수 있는데 안 한 건지 궁금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가) 품격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품격도 중요하다"면서도 "그런데 무능이나 청렴하지 못함이나 부정부패나 실력이 없거나 국민과 약속을 어긴 문제와 품격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둘 다 가져야 한다. 저의 어떤 것을 지적하는지 짐작은 되지만 잘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있다"며 "저의 친인척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것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응수했다.

성과 지적에 대해서도 "어느 자리에 가든 성과를 못 내고, 일 못했다는 말은 못 들어봤다"며 "지사 시절에는 취임 첫해에 일자리 종합대상을 받았다. 총리 시절에는 조류 인플루엔자, 돼지열병, 메르스, 산불, 태풍 등 재난·재해 대처에 획기적 성과를 냈다. 오죽하면 대통령이 제가 퇴임하던 날 재난·재해 대처 경험을 책으로 써보라고 권유할 정도"라고 방어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협약식에 참석, '정정당당 경선' 선서를 하고 있다. 추미애(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예비후보./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협약식에 참석, '정정당당 경선' 선서를 하고 있다. 추미애(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예비후보./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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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직설적인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상대적으로 방어에 치중했다. 이 전 대표는 "재난지원금에 관해 이 지사는 '날치기'라는 말씀을 했다. 그게 온당한 주문인가 싶다"고 했다. 그는 "이 지사는 국회에 대한 태도가 오락가락하는 듯하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여야가 합의했다가 야당이 번복하니까 왜 합의를 번복하냐고 야당을 비판했다가 어제는 법사위원장을 넘기는 (여야) 합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어떤 것이 진심이냐"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말을 바꾼 게 아니라 상황이 바뀐 것이다. 재난지원금은 보편 지원이 맞다. 그 주장을 계속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지사는 마지막 발언에서도 “지역주의 망령을 꺼내신 것을 책임지셔야 한다”고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한편 6명의 후보(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가 참여하는 본경선 2차 TV토론회는 내달 4일 열린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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