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두관, 추미애에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김경수 낙마 직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22일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추미애 후보(전 법무부 장관)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이 당 대표 시절 ‘댓글수사’ 의뢰를 주도했던 것을 거론하면서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추 전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고, 이번에는 ‘드루킹’을 고발해서 김경수 지사가 사퇴하게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 자살골을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들 (주변에서) 이야기한다. 좌충우돌·통제 불능이라고 비판하더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추 전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추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는 것으로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추 전 장관의) 정무적 판단에 문제가 많았다”며 “판단은 추 전 장관이 하실 일이지만 우리 당원이나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의 공모 혐의가 유죄 판결 났으니 문재인 대통령도 연관된 것 아니냐는 야권의 공격에 “드루킹 사건은 대선과 관계된 사건이지만 대통령과는 무관”하다며 “이 사건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통령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고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단언했다.

그는 “대선, 총선 국면이 되면 선거 브로커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제안한다”며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말했듯 드루킹이라는 친구가 김 지사를 활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