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돌아온 外人…코스피 1%대 상승
코스닥도 상승세…1050선까지 회복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일주일만에 외국인들이 매도 행진을 멈추고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가 간만에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2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3% 오른 3249.00을 기록했다. 3235.39로 강보합 개장 이후 상승폭을 넓혀가는 추세다. 코스피가 장중 전일 대비 1%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12일 이후 약 10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들은 각각 1030억원, 31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425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항공 예약이 급증하자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주요 기관들이 여전히 경제 성장률 전망을 유지하자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달러화(貨),엔화, 금이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점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1.68%), 전기·전자(1.51%), 보험(1.47%), 금융업(1.41%) 등의 순서로 상승폭이 컸다. 의료정밀(-2.18%), 기계(-0.81%) 등은 떨어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날 대비 0.72% 오른 1049.57을 기록했다. 역시 소폭 상승 출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났다. 총 1505억원을 사들인 것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7억원, 2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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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디지털컨텐츠(3.38%), 반도체(3.26%), 섬유·의류(2.15%), IT S/W & SVC(2.05%), IT H/W(2.03%) 등이 특히 강세였다. 종이·목재(-1.23%), 일반전기전자(-0.8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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