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147억달러(약 16조8000억원)에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업체 파이브나인(Five9)을 인수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줌이 파이브나인을 147억달러에 인수하며 자사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을 단행한다.

앞서 줌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세계 각국에서 재택근무와 원격 강의를 위한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줌의 주가가 400%가량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면서 재택근무와 원격 강의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이에 줌의 매출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구글의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타 업체와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인이다.


줌이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업체를 인수하게 된 배경도 기존의 화상회의 중심 사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전화통화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줌 관계자는 이날 "(파이브나인의) 인수를 통해 240억달러 규모의 컨택트센터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장기적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파이브나인의 인수로 해당 기업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줌의 클라우드 기반 전화통화 서비스인 줌 폰에 파이브나인 측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파이브나인의 주요 고객사로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업체 시트릭스, 모바일 의료진료 업체 아테나헬스, 의류업체 언더아머 등이 있다.

AD

한편, 토론토대 연구진들은 줌이 자사 서비스에서 진행되는 화상회의 중 일부를 중국 서버로 라우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중국 당국이 줌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화상 회의를 도청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자 줌에 대한 비판이 가중됐고 회사 측이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