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성폭행"… 친부 허위고소하게 만든 檢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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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교회 여성 신도들에게 과거 친부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거짓 기억을 주입시켜 허위 고소하게 만든 검찰수사서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검찰수사서기관이자 교회 장로인 A씨와 교회 권사이자 A씨의 부인인 B씨, 교회 집사 C씨 등 3명을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매 관계인 여신도 3명에게 "친부로부터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당했다"는 가짜 기억을 주입해 믿게하고 부친이 이단 의혹을 제기하자 세 자매로 하여금 부친을 성폭행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여신도를 "삼촌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세뇌해 삼촌을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환상을 볼 수 있다거나 귀신을 쫓고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이 있다며 신도들 위에 군림해 선지자 행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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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사연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두 차례에 걸쳐 다뤄지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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