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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 분할 이후 주가 하락 과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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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B증권은 14일 LG 에 대해 분할 이후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추정치 조정, 베타와 무위험수익률 등 각종 가정의 변화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변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3% 내렸다"면서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 대비 30%의 상승여력을 확보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분할 이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LG의 시가총액은 분할 관련 거래정지 전인 4월28일 대비 72.1% 수준이다. 분할된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을 합산해도 16조6000억원으로 분할 전 21조8000억원 대비 75.9%에 불과하다. 정 연구원은 "같은 기간 코스피가 2.8%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지수 대비로는 26.2%나 언더퍼폼한 것인데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런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및 배당투자 메리트는 커졌다. 정 연구원은 "거래 재개 이후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하락했고 배당수익률은 2.8%까지 상승해 밸류에이션 및 배당투자 메리트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일부 계열사의 주가 부진 및 LG그룹과 LX그룹 대주주간 지분교환 예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됐으나 이같은 우려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LG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조8795억원, 영업이익은 66.7% 늘어난 5987억원으로 추정,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미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LG CNS와 S&I코퍼레이션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도 스마트 물류와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등의 사업 증가, 계열사들의 국내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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