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 '대선 예비경선 효과' 민주당 지지율↑…한발 늦은 국민의힘 하락세
민주당 35.4%, 국민의힘 31.9%
20~50대까지 민주당 우위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전당대회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세를 돌아선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의 것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최근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을 시작한 민주당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5.4%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31.9%)보다 높았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12~13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선 양당 간 격차가 1.8%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민주당이 다시 격차를 벌이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지지율이 2.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5%포인트 감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과 당밖 대권 주자들의 등장으로 이목이 쏠렸던 국민의힘은 최근 야권 주자들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거나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보다 한발 앞서 대선 가도를 꾸린 민주당에 비해 관심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직전 조사까지 국민의힘에서 높게 나타났던 20대의 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선 민주당이 0.5%포인트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로써 민주당 지지율은 20대부터 50대까지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만 우세했다. 성별로는 민주당이 여성(38.5%)에서, 국민의힘은 남성(36.4%)에서 여전히 높았다.
권역별로는 대체로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보수 텃밭’ 지역인 TK(대구·경북)에서만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굳건했다. 민주당은 서울, 수도권, 충청권, PK(부산·울산·경남), 호남권, 강원권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국민의힘은 TK 지역에서만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당 외 정당 지지율은 열린민주당이 6.6%, 정의당이 4.5%, 국민의당이 4.3% 순이다. 무당층은 1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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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실시됐으며, 1011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7.5%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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