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영예정 장병 7만명 화이자 접종 시작
내일 교직원 38만명도 화이자 시작

50대 742만명은 오늘 모더나 사전예약 개시

최근 정체됐던 백신 접종이 12일 본격 재개됐다. 20~30대 연령층이 많은 군 입영 예정자, 영유아·어린이 돌봄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50대 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근 정체됐던 백신 접종이 12일 본격 재개됐다. 20~30대 연령층이 많은 군 입영 예정자, 영유아·어린이 돌봄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50대 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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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이 3주 만에 재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1차 접종 완료자는 1558만6937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4%다. 지난달 19일 1차 접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서며 접종률 29.3%를 달성한 이후로는 지지부진했다. 이후 이날까지 22일간 신규 접종자는 55만5180명에 불과하다. 접종률도 1.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주 평균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 445명에서 이날 1141명으로 3배가량 뛰었다.

이날 입영예정 장병 7만명을 시작으로 13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 등 38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등 백신 접종이 다시 본격화한다. 특히 교육·돌봄인력은 오는 28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를 통해 화이자 70만회분이 들어오면서 접종이 앞당겨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당초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하려 계획했다가 접종 일정이 변경된 대상군"이라며 "이미 명단을 확보하고 있어 조기에 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교육 인력 74만6000명은 예정대로 28일부터 접종을 받는다.

13일에는 스와프를 통해 확보한 백신을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도 시작된다. 유행세가 거센 서울·경기 지역의 택배 노동자, 환경미화원 등 대민 접촉이 많은 직군 34만명이 대상이다.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의료인 등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의료인 등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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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0대 일반국민 742만4000명의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됐다. 오는 17일까지 55~59세 352만4000명이 예약을 진행하고, 이후 19~24일 50~54세 390만명을 포함한 50대 전체가 예약을 진행한다. 접종은 오는 26일 시작한다.


국내 첫 대규모 모더나 백신 접종이지만 백신 수급이 관건이다. 현재 국내에 남은 모더나 백신은 80만7400여회분으로 50대 대상자의 10.9%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모더나 백신 4000만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는 19일 시작돼 접종률은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방역 수칙이 준수될 경우 4차 대유행이 일단락되는 오는 9월 말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0~415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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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0~74세 고령층 접종거부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은 백신 접종을 통한 방역 관리에 위험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166만명에 이르는 이들은 전 국민 대상 1차 접종사업이 완료된 후에야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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