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외무부, 대사부인 폭행 논란에 "긴급 소환" 명령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벨기에 외교부가 부인의 잇단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주한 벨기에 대사에게 즉시 귀국 명령을 내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은 벨기에 외교부를 인용해 주한 벨기에 대사가 "지체없이" 본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피 윌메스 외무장관은 대사 부인의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상황이 불분명하다"면서도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대사가 "지체없이 벨기에로 귀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윌메스 장관은 "주재국에 대한 대사의 책임과 한국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지 언론은 7월 조기 귀임 예정이던 레스쿠이에 대사가 이보다 더 일찍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 씨는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5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환경미화원의 빗자루가 몸에 닿았다는 이유로 서로 몸싸움을 벌여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AD
첫 사건은 피해자인 옷가게 직원이 경찰에 고소하지 않았고, 두번째 사건은 시앙 씨와 환경미화원이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형사 입건되지 않고 종결됐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