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7일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 '신예리의 밤샘토크'에 출연해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JTBC Insight' 영상 캡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7일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 '신예리의 밤샘토크'에 출연해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JTBC Insight'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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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에 대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7일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 '신예리의 밤샘토크'에 출연해 박 비서관 발탁에 대한 정치권 일각에서의 비판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껴졌다. '여성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흔히 이대남·이대녀 프레임이 있지 않나. 서로 반목하고. 우리 집에도 이대남이 두 명 있다. 제 아들 둘이 이대남이다. 저한테 특별히 이야기는 안 했는데 이대녀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인 사고는 하고 있더라"며 "그런 걸 제가 피부로 느끼니까 사실은 청년비서관을 남녀 두 명으로 하려고 했다.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으로 조합을 해서 새로운 실험을 한 번 해보자 해서 사람을 찾았는데 (30대 남성을) 못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국민의힘 보좌관협의회의 공개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제가 보좌관 출신이지 않나. 보좌관은 시험으로 뽑는 게 아니고 그냥 의원이 마음에 들면 쓰는 것"이라며 "근데 특정 정당의 보좌진협의회에 있는 친구들이 '왜 비서관을 그렇게 뽑느냐'고 얘기하길래 속으로 '니들은 뭐냐 도대체', '니들은 시험으로 뽑았냐' 이런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김한길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그러면서 "(박 비서관이) 마냥 1급(공무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잠시 있다가 가는 것인데 그걸 마치 고시 붙은 사람들, 정식 공무원들의 자리를 뺏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정상적인 문제 제기는 아니다"라며 "청년비서관을 청년으로 안 하면 누가 하냐. 우리가 어른으로서 청년 문제를 못 풀어줬으니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청년비서관은 청년이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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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6년생인 박 비서관은 지난달 만 25세의 나이로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임명 당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파격이 아닌 코미디다.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게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는 비판 성명을 낸 바 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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