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43명…토요일 기준 작년 12월 이후 최다(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안팎을 예상하고 있는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중반을 기록했다. 토요일 기준 올해 첫 700명대이며,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 인구가 많은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를 웃돌고 있는데다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되는 추세라 앞으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새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수도권에는 이달 1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심해 오는 7일까지 1주일 유예된 상태다.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546명…수도권(541명) 확진자 비중 81.7%=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명 늘어 누적 16만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4명)보다 5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 여파로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716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6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0일(759명)부터 닷새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전 32명, 서울 286명, 경기 22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총 541명(81.7%)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4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비수도권은 대전 32명, 부산 26명, 경남 14명, 강원 11명, 울산 10명, 경북 8명, 충남 7명, 세종 4명, 대구·충북·전북·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 총 121명(18.3%)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91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도 확인된 상태다.
◆해외 유입환자 증가 추세…전남 제외 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81명으로, 전날(46명)보다 35명 많다. 81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지난해 7월 25일(86명) 34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 가운데 5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1명은 강원(8명), 인천(5명), 경기(4명), 서울·울산(각 3명), 부산·광주 각 2명, 대구·전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89명, 경기 231명, 인천 33명 등 총 55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3명으로, 전날(144명)보다 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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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4508건으로, 직전일 2만9015건보다 1만4507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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