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노사, 첫 단체협상 타결…현대차 금융3사 중 처음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노사협상도 속도 날지 주목
2일 오전 현대캐피탈 노사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영등포 사옥에서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 김봉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캐피탈지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캐피탈 노사가 현대캐피탈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금융 3사 중에서도 처음으로 단협을 체결하면서 향후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노사협상에도 속도가 날 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캐피탈지부(이하 현대캐피탈 노동조합)는 단체협약 체결에 최종 합의하고 이날 오전 현대캐피탈 영등포 사옥에서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대캐피탈 노사는 2019년 9월 현대캐피탈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그 해 11월 최초 교섭을 시작한 이후 1년 7개월만에 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특히 이번 단협 체결은 1993년 현대캐피탈 설립 이후 첫 노사 단협 체결이다.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현대커머셜로 이어지는 현대차그룹 금융 3사 중 처음으로 노사 단체 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단협을 통해 노조의 단체교섭권과 협약체결권을 인정했다. 또 노조 운영에 대한 불개입과 부당노동행위 금지 원칙을 단협에 명시해 노조 활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업계관계자는 "현대캐피탈 노사는 노사 최초 대면 이후 진행한 실무 교섭만 30여 차례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줄여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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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금융 3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현대캐피탈이 단협을 체결함에 따라 현대카드, 현대커머셜 노사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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