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도권과 충청북부, 전라권 등에 최대 40mm 소나기
3일 오후 수도권·충청권·남부 장마 시작…시간당 50mm 쏟아져
"하천, 지하도 등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 등 접근 자제해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30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30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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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금요일인 2일은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3일 오후부터 전국에서 장마가 시작된다.


2일 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저녁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충남서해안, 전라권,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낮 최고기온은 24~32도다.

내일부터 정체전선 부근에 저기압의 고온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큰 비가 내리겠다. 3일 오전 제주도,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되고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서 50~100mm 가량 내리겠다.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다.


비구름대가 강해지는 3일 늦은 밤부터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4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 지하도 등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 등에서 침수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며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3일 장마 시작, 150mm 넘게 온다 원본보기 아이콘


3일 오후부터 4일 사이에 초속 10~16m, 최대 초속 20m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3일 오전부터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바다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3일과 4일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집중 시각과 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4일 후반부터 남쪽으로 정체전선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저기압이 3~4일 주기로 통과하면서 정체전선을 북상시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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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장마는 6월 하순부터지만 올해 장마는 34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됐다. 중부지방은 1987년(7월5일), 남부지방은 1992년(7월9일), 제주도는 1982년(7월5일) 이후 가장 늦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 정체전선 북상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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