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임시 핵사찰 만료…IAEA에 감시영상 제공 않을것"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지난달 합의한 임시 핵사찰이 만료돼 감시 영상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임시 핵사찰 관련 IAEA와 어떤 합의도 갱신되지 않았다"며 "감시 영상은 이제 이란에 귀속된다"고 말했다.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이란은 지난달 24일 임시 핵사찰을 한 달간 연장키로 IAEA와 합의한 바 있다. 핵 합의 복원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핵사찰을 임시로 연장하자는 취지다. 다만 이후 한 달 넘도록 핵 합의 복원 회담이 타결되지 않은 가운데 임시 핵사찰 합의도 만료된 것이다.
IAEA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임시 핵사찰 연장 가능성에 대해 이란으로부터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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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지난 4월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과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란은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회담 과정에서 양국은 간접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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