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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 대 2만달러' 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에 엇갈린 반응

최종수정 2021.06.23 14:50 기사입력 2021.06.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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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론자는 10만달러, 약세론자는 2만달러 예상
3만달러 붕괴 후 저가매수 유입되며 3만3000달러 회복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 가격 회복 빨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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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값이 장중 3만달러가 무너졌다. 비트코인 값이 고점 대비 50% 이상 추락하며 연초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10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주장과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비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은 낙폭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들 간의 가격 차별화 현상도 예상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3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0.27% 상승한 3만255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에는 3만320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오전 중 3만달러가 붕괴했던 모습과 대비된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경 12.46% 떨어진 2만8889달러에 거래되며 저점을 형성했다.


비트코인 반등 시도는 3만4000달러대에서 3만달러 붕괴 시까지 보이지 않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 값은 작년 말에 기록한 2만9026달러를 밑돌았다. 잠시나마 올해 기록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6만5000달러 가까이 상승했지만 이후 2개월만에 고점 대비 54%의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채굴과 거래 중단이라는 중국발 규제 연타를 맞고 3만달러 지지 여부를 시험하고 있지만,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두는 전문가들과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래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추가 하락을 예상하면서 "다음 저항선은 2만5천 달러가 될 것이지만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노보크래츠는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의 인프라가 성숙하고 있다. 헤지 펀드 매니저, 연기금, 은행도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태리터지스 설립자는 "가상화폐는 유동성은 당연하다. 과거에도 그랬고 스쳐 가는 소음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토머스 리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의 발언은 더욱더 공격적이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올해 중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리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엄청난 매수 기회라면서 "이번 폭락을 불러온 중국의 채굴 금지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50%의 조정을 받은 것도 과거 하락 추세에 비교하면 비교적 잘 버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밀러 타박 자산운용의 매트 말리 수석시장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3만 달러 선이 깨짐으로써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수건을 던질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단기적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지선이 무너지진만큼 2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반등 늦어

비트코인은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한 비중은 47%로 한 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1월 69%에서 5월 16일에는 39.6%까지 꾸준히 추락해 왔지만 이번 급락장에서 알트코인 등 잡코인의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이날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장중 24시간 전 대비 8%, 16% 급락하는 등 비트코인 대비 약세가 두드러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지원 속에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최고가 71센트에서 18센트까지 내려오며 고점 대비 하락률이 70%에 이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자리를 넘보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고점 4300달러에서 1800달러까지 추락하며 비트코인을 웃도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도 이더리움은 1900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고 도지코인은 18.75센트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에 비하면 회복세가 더디다.


매튜 딥 스택 펀즈 공동설립자는 이번 급락 사태를 계기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다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딥 설립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최선의 가상화폐 투자 전략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알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비트코인의 낙폭은 알트코인에 비해 적을 것이고 시장이 회복될 때도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에 비해 빠르게 회복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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