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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열리는 ‘종로 행복학교’에서 무슨 공부를 할까?

최종수정 2021.06.23 00:05 기사입력 2021.06.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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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행복연구센터 과학적 연구결과 반영 ‘행복 원리 정립’ 등 행복한 삶에 대한 실천 방안, 실습 진행

매주 목요일 열리는 ‘종로 행복학교’에서 무슨 공부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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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6월24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유진인재개발원(자하문로33다길 36-4)에서 '제1기 종로 행복학교'를 운영한다.


종로 행복학교는 종로구가 (사)행복가교,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협업,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복을 연습하고 배울 수 있는 색다른 교육과정을 기획해 선보이는 자리다.

제1기 종로 행복학교의 주제는 ‘다시(多時), 행복’으로 정했다. ‘많은 시간을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와 함께 ‘다시 행복을 찾자’라는 뜻 역시 담고 있다.


총 8회 차에 걸쳐 행복 인식 전환을 도울 ▲행복의 원리 정립하기 ▲행복과 관점의 관계 ▲몰입하기와 감사하기 ▲비교하지 않기 ▲관계 돈독하게 하기 ▲음미하기 ▲나누고 베풀기 등 행복한 삶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과 실습 등을 진행한다.


강의는 행복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사)행복가교(행복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모임) 회원인 전·현직 교사들이 맡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북 등은 종로구·(사)행복가교·서울대 행복연구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종로행복학교 TF’에서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의 행복교과서, 관련 콘텐츠 내용을 인용해 종로 행복학교만을 위해 재구성했다.


1강 수업에서는 진행에 앞서 입학식을 개최한다. 이날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교육팀장이자 교육학 박사인 홍영일 교수의 특강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종로구는 제1기 행복학교 운영이 종료되면 수강생 만족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보완한 후 10월 중 제2기 행복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


또 서울대 행복교육센터에 행복학교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연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이 행복인식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데이터를 구축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프로그램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행복학교의 지속적 운영을 토대로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특히 졸업생을 행복사업의 동반자로 유입해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5년부터 주민행복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양한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같은 해 1월 전국 최초로 행복 전담팀을 신설, 2017년 서울시 최초 ‘주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 2018년에는 종로 행복지표를 개발했다.


또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종로의 행복을 논하고 실행하기 위한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주민 행복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꾸준히 힘써 왔다.


올해는 지난 4월, 행복정책을 알기 쉽게 정리한 백서 '행복종로, 종로행복'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진행한 ‘행복드림프로젝트’를 통해 종로구가 주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물론 올해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종로 안녕지수 반올림 프로젝트’ 관련 내용이 실려 있다.


동주민센터와 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에 배포해 그간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결실을 공유하는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됨에 따라 ‘행복’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행복학교 운영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 주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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