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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 더 드려요…단, 카드발급·앱사용 먼저"(종합)

최종수정 2021.06.22 14:37 기사입력 2021.06.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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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6~7% 고금리 특판도 줄줄이 출시

"예·적금 금리 더 드려요…단, 카드발급·앱사용 먼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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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초저금리 시대에 시중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중자금 끌어모으기에 한창이다. 최대 6~7% 고금리 를 내세우고 있지만 카드를 발급하거나 공과금이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등 다른 금융 서비스들을 추가해야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들은 기본금리가 1% 안팎에 불과하다. 하지만 각종 금융 서비스들을 추가로 이용하면 최고 7% 수준까지 금리혜택을 볼 수 있다. 정액적립식 적금상품의 경우 12개월 기본금리는 0.6~1.9% 수준에 형성돼 있는 반면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1.0~7.0% 수준에서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정기예금 역시 12개월 기본금리는 0.3~0.9% 수준이지만 최고우대금리는 0.6~1.15% 까지 가능하다.

특판상품의 경우 우대금리 혜택이 큰 만큼 충족 조건도 더 까다롭다. 9월30일까지 10만좌 한도로 판매되는 ‘신한더모아적금’은 만기 6개월 자유적립식으로 월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데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대 연 7%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애초에 신한카드 이용객을 늘리자는 목적으로 상품이 설계된 만큼 직전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한더모아카드’를 발급받고 6개월 동안 60만원 이상 이용하면 연 5.0%포인트, 신한카드 마케팅 및 한도상향 동의시 연 1.0%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이 내걸렸다.


우대금리 혜택 받으려면?

우리은행도 최고 연 7% 고금리를 제공하는 ‘우리매직적금 바이롯데카드’를 10만좌 한정 특판 중이다. 기본금리 연 1.5%에 우리오픈뱅킹 가입 및 상품·서비스 마케팅에 동의하면 연 0.5%포인트, 롯데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신규 고객은 연 5.0%포인트가 추가된다. 이와는 별도로 신용·체크카드나 은행 계좌를 우리원카드 앱에 등록해 결제할 수 있는 우리페이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페이 적금’도 판매 중이다.


다만 저금리 시대에 은행들이 판매하고 있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의 경우 납입 한도가 정해져 있어 금리 혜택을 다 받더라도 목돈 모으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이 이마트와 손잡고 내놓은 연 10% 금리 적금도 반응이 뜨거웠지만 매월 10만원씩 1년간 납입하는 상품이다 보니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내는 고객들이 많았다. 실제 이마트 매장에서 연간 120만원 이상 구매하고 본인명의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만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금리 보다는 적금 가입시 함께 제공하는 이마트 할인쿠폰이 더 매력적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시중 유동성은 넘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규제, 가상화폐 시장 혼란, 공모주 청약 주춤 등의 이유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한 은행권 고금리 예적금 판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시적으로 완화된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도 정상화를 앞두고 있어 은행들은 수신고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659조63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82조2184억원 대비 약 23조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5대 은행에서 중도 해지된 예적금 통장 수 역시 843만1537개로 2019년 보다 14%나 더 많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가 높아도 납입 한도가 정해져 있어 손실이 적고 신규고객 유치, 타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을 노릴 수 있어 다양한 우대금리 조건을 내건 고금리 예적금 상품들이 꾸준히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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