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김정일, 납치 지시한 韓 배우 최은희 얼마나 아꼈는지…오랫동안 눈독 들였다는 뜻" (이만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배우 최은희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그러졌다.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배우 최은희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그러졌다.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금은 고인이 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과거 배우 최은희를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1960년대 톱배우 최은희와 신상옥 감독이 김 위원장의 명령으로 납북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최은희는 남편인 신 감독과 함께 지난 1978년 1월11일 홍콩에서 납치됐다. 납치된 두 사람은 북한으로 향하는 화물선에 갇혔다. 당시 최은희를 납치한 남성은 "우리는 김일성 장군님 품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고, 그 한 마디에 최은희는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도착한 최은희는 김 위원장의 환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위원장은 최은희를 향해 "피로가 좀 풀렸나", "나를 봐라. 난쟁이 똥자루 같지 않냐" 등 친근하게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최은희를 집안 행사에 초대하기도 했다.


이날 평양 출신 탈북민 한수애는 방송에서 김 위원장의 최은희 사랑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수애는 "김정일 앞에서는 옷깃 하나만 잘못돼도 처벌을 받는다"며 (그런 김정일이) 남포항에 직접 (방문을) 나간 것은 오랫동안 기다렸고 눈독 들였다는 뜻이다. 기쁨을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일이 최은희를 얼마나 아꼈는지 한국에서 쓰던 것과 같은 화장품을 선물했다고 들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