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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전세 동반 강세…전셋값 상승률이 더 높다

최종수정 2021.06.19 11:32 기사입력 2021.06.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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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이번주 서울 부동산 시장 동향

서울 매매·전세 동반 강세…전셋값 상승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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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 전주 대비 0.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올 3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특히 강남 일대의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와 전반적인 매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보다도 상승률이 더 컸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 올랐다. 일반 아파트가 0.1%, 재건축 아파트가 0.08% 상승했다.

서울은 노원구가 전주 대비 0.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노원은 최근 4주 연속으로 서울 25개구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부동산114는 "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노후아파트가 밀집해 재건축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마포(0.2%) ▲구로(0.14%) ▲동작(0.14%) ▲은평(0.14%) ▲도봉(0.12%) ▲성동(0.12%) 순이었다.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일산이 0.17%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동탄(0.12%) ▲판교(0.1%) ▲산본(0.09%) ▲평촌(0.08%) 순이었다. 인천·경기는 0.09% 올랐고, ▲의왕(0.25%) ▲평택(0.22%) ▲시흥(0.2%) 순이었다. 의왕은 GTX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를 리드하고 있다.


서울은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11% 올라 매매 상승률을 앞질렀다. 전세가격이 더 높은 변동률을 보인 것은 올 2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25개 자치구 중 15곳에서 0.1% 이상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강세가 뚜렷했다. 부동산114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이사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강남 일부 지역의 재건축 이주수요와 더불어 입주감소, 전세의 월세화 영향이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17%) ▲동작(0.17%) ▲관악(0.16%) ▲서초(0.15%)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매매시장은 보유세 과세기준점(6월1일)이 지난 이후 다주택자 매물이 일부 잠기고, 주요 가격 지표들의 상승추세가 강화되는 움직임"이라며 "매매의 선행지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전월세 시장의 불안감도 가중되면서 무주택 임차인들이 매매로 이동, 추격 매수하는 움직임도 감지되지만 높아진 세금으로 다주택자가 물건을 내놓을 유인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정부의 실수요자 대출규제 완화 정책과 신도시 사전청약·정비사업 활성화 등 각종 개발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어 당분간 매도자 우위의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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