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감돌고기 준성어(4~6㎝) 1500여마리를 방류한다.


시는 16일 수련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단체 등 7개 협약기관과 감돌고기 방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감돌고기는 잉어과에 속하며 탁란(다른 종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종이 새끼를 기르게 하는 것)의 특성을 가진 우리나라 고유어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체 수가 현격히 줄어 금강과 만경강 일부 수역에만 서식, 대전에선 유등천에서만 모습을 찾을 수 있는 멸종위기 어류 Ⅰ급으로 분류된다.

감돌고기는 대전의 깃대종 중 하나기도 하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생물로 대전지역 깃대종은 하늘다람쥐(산), 이끼도룡뇽(계곡), 감돌고기(하천)가 해당된다.


행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재정적 지원을 맡고 참여기관과 단체는 어류 증식과 사후 모니터링 등을 분야별로 맡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앞서 시는 2018년 9월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중으로 감돌고기의 경우 복원을 목적으로 2019년 1차 치어(3㎝ 이하) 1500여마리, 지난해 2차 성어(7㎝ 이상) 1500여마리를 방류했다.

AD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3회에 걸친 감돌고기 복원 방류로 지역 생태계가 한층 더 안정되고 건강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대전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