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공간 효율화’, 다기능 차량 시트 특허출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다기능 차량 시트 기술의 특허출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자동차의 핵심이 될 자율주행기술에 더해 차량이 업무·휴식·헬스케어 공간이 될 수 있게 할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탑승자의 차량 내 활동을 충족하기 위한 실내구조 변화와 함께 맞물려 이뤄진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2020년 차량 시트 기술 관련 특허는 1884건 출원됐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88건의 특허가 꾸준히 출원된 셈이다.
이 기간 출원된 기술별로는 안전 등 기능 향상 부문이 1576건(84%)으로 가장 많고 차내 공간 활용 부문이 291건(15%), 탑승자 신체 진단 등 헬스케어 부문이 17건(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그간의 전통적 안전 등 기능에 관한 특허출원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치만 최근에는 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회의를 하는 등 자동차를 휴식·업무공간으로 활용케 하는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두드러지는 것도 분명하다.
차량이 스스로 운행해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자율주행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 안에서의 활동 공간과 행동범위가 넓어질 것을 고려한 다양한 기술이 특허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특허출원 된 차량 시트 기술은 탑승자의 신체를 감지하고 그 정보를 이용해 숙면을 유도하도록 시트 각도를 조절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구호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헬스케어 융합 기술도 포함됐다.
특허청은 이러한 시트 기술의 다변화가 미래차 탑승자의 휴식·업무·건강 등 요구에 맞춘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는 데 보조를 맞춰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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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황광석 심사관은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는 탑승자가 차량 안에서 생산적 활동을 할 수 있게 실내공간을 변화시키고 다기능 시트를 적용하는 것에 차량 시트 부문 특허출원 비중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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