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군대 내 성폭력, 인권·국방의 문제…특위 발족해서라도 軍 기강 잡아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군대 내 반복되는 성범죄를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특위 발족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4일 양 의원은 페이스북에 "성 군기 해이는 잊혀질 때만 되면 불거졌던 고질적 문제"라면서 "정부는 정부대로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엄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국회는 국회 차원의 특위라도 발족시켜 군의 성 군기 해이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최근 공군 내 성폭력 사건으로 여성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여성으로서 당연한 분노는 차치하더라도 헌법과 국민을 수호해야 할 우리 국군의 수준이 이것 밖에 안 된다는 것에 너무 큰 절망감을 느낀다"며 "사건 발생 이후 군의 대응 과정이 더욱 처참하다. 무마와 은폐를 당연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우를 전우처럼 대하지 않는 군대가 전시에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가"라고 꼬집고, "군의 성 군기 문제는 인권의 문제이면서 국방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투자금 손실 나도 정부가 막아준다"…개미들 ...
AD
양 의원은 "지나가는 소나기 정도로 생각하다간 국군의 존재 이유가 흔들릴 것"이라면서 "군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여군이 진정한 전우로 대우받을 수 있는 국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