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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제출한 전준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이 "정의와 약자의 편에 서서 눈물을 닦아주는 검찰의 소명을 다해달라"고 구성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전 부장검사는 2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같이 사직 인사를 남겼다.

전 부장검사는 "검찰이 어려운 시기에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하다"면서도 "보람있고 의미있는 사건들을 수사하게 된 것이 제게는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화성 8차 연쇄살인 재심 사건 등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꼽았다.


전 부장검사는 대전·수원지검 특수부장을 거치고, 지난해 1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으로 이동한 뒤 반부패수사1부장으로 영전했다. 그는 지난 3월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최신원 회장을 구속기소했고, 최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을 특경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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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장검사는 조 의장을 기소한 다음날 사의를 표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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